아침을 챙겨 먹기 바쁜 직장인 여러분들 중에는 식빵에 잼이나 크림을 발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고 출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들 때를 대비해 식빵과 함께 땅콩버터를 사놓고 있답니다.
근처 빵집에서 어쩌다보니 사게 된 땅콩버터 리뷰를 해볼까 하는데요. 다른 유명 브랜드의 땅콩버터에 비해 인지도도 없고, 언급 자체가 잘 되지 않는 제품이라 사면서도 큰 기대가 없었는데, 첫 한입을 먹어 보고 리뷰를 결심하게 됐네요.
김재식 헬스푸드
NFC 저온착즙 특허공법으로 순수한 건강즙을 만듭니다.
www.drkims.co.kr
브랜드가 김재식 헬스푸드라는 곳이라서 찾아보니 과일즙과 야채즙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건강식품 브랜드였습니다.
그중에서 딸기, 블루베리와 함께 땅콩버터가 잼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일단 원재료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땅콩버터가 50%로 함량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초코 필링이 들어가는 점이 특이하네요. 열량은 350g에 2,015kcal입니다.
5g 기준으로 1 수저 당 30kcal라고 하니 1 스푼씩 떠서 바를 때 칼로리 생각하시고 드세요.
뚜껑을 열어보면 땅콩이 눈에 보여요. 그리고 저 땅콩들이 입 안에서 씹혀요.
식빵에 바를 때의 발림성도 꽤 부드러운 느낌인데,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식빵에 발라 먹었을 때의 맛은 굉장히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와중에 땅콩이 씹히면서 식감을 풍부하게 해 줍니다.
높은 땅콩버터 함량에서 나오는 진한 풍미는 마치 누텔라를 퍼먹었을 때 느낄 수 있을 법한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화이트 초코 필링이 같이 들어가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첫 향에서 누텔라와 같은 풍미를 입 안 가득 진하게 느꼈다면, 땅콩이 씹히면서 씹으면 씹을수록 더해지는 고소함과 함께 빵 한 조각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시게 될 거예요.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이 100% 반영된 맛 리뷰입니다만.
거기에 따뜻한 캡슐 아메리카노까지 같이 먹는다면, 그날 오전 내내 든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가격은 350g 한 병에 5,400원에 판매되고 있네요.
기존의 땅콩버터에 물려버린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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