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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유행하던 스웨덴 에그비누 사용기

2021. 5. 5.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장 고민되는 외모 컴플렉스는 바로 여드름입니다. 사춘기 여드름은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고 결국에는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현재 여드름이 더덕더덕 나있는 사람들한테 그런 소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죠.

 

제가 학생 시절에 유행했던 여드름 치료 비누였던 스웨덴 에그비누가 생겨서 사용해봤습니다.

 

 

스웨덴 에그비누는 빅토리아라는 회사에서 생산합니다. 스웨덴이라는 국가명이 제품 전면에 적혀있구요. 옛날부터 사용하던 디자인이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는 것 같네요. 파란 통이고 닭이 그려져 있는 디자인입니다.

 

 

정확한 제품명은 뉴스웨덴 에그팩이라고 하네요. 스웨덴에서 생산되었고, 표시성분은 티타늄디옥사이드, 테트라소듐에티드로네이트 정도가 적혀 있습니다.

 

 

홍보하기로는 스웨덴 전통 미용법인 계란 흰자를 이용한 피부 트러블 방지용 비누라고 하는데, 표시성분에서 그런 내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실제로 사용했을 때는 비누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세정이 됐어요.

 

마치 폼클렌저로 세정한 것처럼 수분감도 남아 있고, 얼굴이 건조하지 않게 세정되어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누 뒷면에도 무슨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세정력 못지 않게 중요한 비누향 역시 디퓨저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라 거부감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풍성하다거나 실제로 피부 트러블에 효과가 있는지는 장기간 사용해봐야 있을 같습니다일단은 세숫비누로서는 합격입니다.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고, 건조하게 되지 않으며, 향도 좋아요.

 

추억의 스웨덴 에그비누가 최근에 다시 회자되면서 다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스테디 셀러는 이유가 있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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