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가드는 주짓수 선수들이 착용하는 운동복이다. 주짓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도복을 고르고 나면 고민하게 되는 것이 래쉬가드다. 오늘은 주짓수용 래쉬가드에 대해 알아보자.
래쉬가드의 뜻
래쉬가드의 뜻은 발진(rash)+보호구(guard)이다. 래쉬가드는 수중 스포츠에서 가장 먼저 사용됐으며, 수중 스포츠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찰과상이나 햇볕으로 인한 피부 발진을 막아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짓수용 래쉬가드는 파트너와의 부대낌이 많은 주짓수 수업에서 선수의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와 매트 사이의 과도한 마찰 때문에 생기는 매트 화상을 예방하는 데 특화된 장비이다.
래쉬가드의 역사와 기원
주짓수 래쉬가드는 비교적 최근에 입기 시작한 주짓수 장비다. 발리투도의 힉슨 그레이시나 UFC 초기의 호이스 그레이시 같은 초기 주짓수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보면 래쉬가드를 입지 않고 있다. 주짓수 래쉬가드가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노기 주짓수에서 시작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노기 주짓수는 도복이 없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하기 위해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오픈 매트에서 도복 상의 없이 훈련하면서 시작됐다. 이것이 하나의 종목으로 자리잡기 시작했고, 노기 주짓수만의 패션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도복 상의만 탈의한 상태로 시작되었고 이후 면 티셔츠에 도복 바지 혹은 반바지로 바뀌었다. 당시에 브라질 사람들은 해변에서 서핑을 즐겨했었는데,, 서핑의 래쉬가드들이 결국 노기 주짓수 복장으로 편입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초에 이르러 주짓수에 특화된 다양한 디자인의 래쉬가드가 등장하게 되었다.
래쉬가드의 특징
래쉬 가드는 보통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스판덱스 등으로 만들어진다. 따라서 가볍고, 빨리 마르고, 유연하고, 내구성이 있고, 생활 항균 기능과 땀 흡수 기능이 있다. 특히 주짓수용 래쉬가드는 플랫록 스티치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것은 특수한 마감을 통해 옷의 솔기를 하나로 만들어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고 피부에 밀착되도록 도와준다. 이런 제작방법으로 인해 주짓수용 래쉬가드는 일반적으로 서핑용 래쉬가드보다 두껍고 튼튼하다.
래쉬가드의 다양한 디자인
래쉬가드는 크게 반팔, 민소매, 긴팔 래쉬가드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더 많은 피부 면적을 보호하고 생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긴팔 래쉬가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긴팔이 반팔보다 스파링할 때 상대방과의 불필요한 피부 접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좋다. 그리고 긴팔이 겨울에 따뜻하다. 하지만 선수들 중에는 서브미션을 걸 때 팔의 감각을 최대한 예민하게 느끼기 위해서 반팔티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팔뚝 자랑을 할 때도 반팔 래쉬가드가 좋다.) 래쉬가드는 특히 프린팅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다. 운동복으로 나왔기 때문에 매우 화려한 디자인들이 많으니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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