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에서 연습하는 대부분의 기술은 그라운드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짓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어서 있는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여야만 합니다. 결국은 테이크다운이 가능해야 상대방을 그라운드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체육관 커리큘럼은 스포츠 주짓수의 관점에서 주로 그라운드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게임을 그라운드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짓수 대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서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상대를 끌어당기거나 테이크다운을 통해서만 그라운드로 갈 수 있습니다.
주짓수 경기에서는 규칙상 유도 혹은 레슬링식 테이크 다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종목의 테이크다운을 배워놓는다면 주짓수인이면서 동시에 다차원 그래플러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양한 테이크다운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스탠딩 자세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유도의 장점은 가장 간단한 동작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그 동작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엄청난 노력이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은 주짓수 테이크다운을 위해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유도식 메치기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안다리후리기(Ouchi Gari)
안다리후리기는 유도에서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테이크다운 중 하나입니다. 안다리후리기는 상대방의 다리 안쪽으로 내 다리를 넣고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효과적인 기술이기 때문에 유도뿐만 아니라 주짓수 선수들도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기술의 디테일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세요. 영상은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이자 주짓수 블랙 벨트인 트래비스 스티븐스의 안다리후리기 영상입니다.
2. 밭다리후리기(Osoto Gari)
밭다리후리기는 안다리후리기처럼 간결하고 효과적입니다. 밭다리후리기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안다리후리기와는 반대로 상대의 다리 바깥쪽에서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이 밭다리후리기는 상대방에게 등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위험이 최소화되는 테이크다운 방법입니다. 기술의 디테일은 아래 영상을 참고 바랍니다. 영상은 유도 선수인 지미 페드로의 영상입니다.
3. 다리잡아메치기(Morote Gari)
다리잡아메치기는 레슬링의 더블 레그 테이크다운과 흡사합니다. 상대방의 두 다리를 제압해서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테이크다운 방법입니다. 유도에서는 더 이상 다리 기술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이 기술은 현재의 유도 대회에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짓수 대회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기술의 디테일은 아래 영상을 참고바랍니다.
4. 어깨로메치기(Kata Guruma)
어깨로메치기 역시 현재 유도 대회에서는 금지되어 있는 다리를 잡는 테이크다운 방법입니다. 어깨로메치기는 상대방을 어깨로 끌어당겨 굴러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기 주짓수 및 노기 주짓수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술의 디테일은 아래 영상을 참고바랍니다.
5. 발목받치기(Sasae Tsurikomi)
발목받치기는 상대방의 균형을 잘 무너뜨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상대방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기울기가 완벽히 들어간 후 발목을 걸어 넘어뜨리는 기술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술의 디테일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유도의 메치기 기술들은 대개 한 기술에서 다른 기술로의 연계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기술을 거는 척하면서 상대방의 자세를 B기술에 걸리기 쉬운 자세로 유도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도의 메치기를 내 기술 트리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개에서 세 가지 이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메치기를 베이스로 한 그립을 연습한다면 기본 손싸움 실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메치기 연계기와 강력한 그립을 장착한다면 더 이상 스탠딩을 두려워하지 않는 주짓떼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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