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마트에 갔다가 알루미늄 그릇에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노브랜드 우육탕면을 발견했어요.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대만 여행 때 먹어본 이후로 안 먹은 지 오래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사먹는 김에 겸사겸사 후기를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노브랜드에서 나온 우육탕면의 생김새를 보게 되면 캠핑장에서 알루미늄 그릇 받쳐서 버너 위에 끓여먹는 그거 맞습니다. 노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도 매우 저렴했어요.
비닐을 뜯고 나면 위의 종이를 걷어내고 바로 내용물이 나옵니다.
고수 후레이크, 맛좋은 건더기, 우육탕면 소스 그리고 사리면이 들어있네요.
알루미늄 그릇 내부에 선으로 물 붓는 선이 표기되어 있어서 그 선까지 물을 붓고 바로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으면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재료 넣고 2분 더 끓였다면 고수 후레이크 넣습니다.
고수 후레이크는 태국 음식점이나 베트남 음식점에서 나오는 것처럼 맛과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취향껏 넣어드시면 될 거 같아요.
맛은 현지 맛까지는 아니고, 이 정도 가격대라면 충분히 만족할 정도로 대만 냄새 정도는 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노브랜드 우육탕면을 집이 아닌 캠핑장에서 바깥 공기 맡으며 버너 위에서 조리했다면 느낌이 조금 더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캠핑 느낌을 내는 포장과 그걸 뜯어서 끓이는 과정이 재밌었고, 맛은 보통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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