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한국어교원 도전기로 돌아온 김제제입니다. 이제 한국어교원 자격 취득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지지난 포스팅에서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학위증 우편 신청을 하는 내용에 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학사)' 이름을 단 학위증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8월 말에 학위증 우편 신청을 한 이후 9월 초에 금방 도착했지만 포스팅이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학위증 언박싱 겸 학위증이 어떻게 생긴 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전공 학사 학위증 받아보신 분들은 대충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건데,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수여하는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증도 겉표지가 대학교 학사 학위증과 유사하게 딱딱한 보드지 커버 안에 끼워져 있습니다. 겉표지의 색깔은 자줏빛이고, 교육부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학위증 자체도 대학교 학사 학위증과 유사합니다. 다만 학위 수여자가 교육부장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 학위증과 동일하게 학위 등록번호까지 부여되어 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워터마크가 옛날 버전을 그대로 사용 중인 것인지 요즘 시대와는 동떨어져 보인다는 점입니다.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 전공은 문학사 학위이며, 해당 학위가 있는 자에게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이 수여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진행한 한국어교원 자격 심사 신청이 완료되면
10월 말에 결과 발표가 나올 것이고, 11월에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까지 발송이 완료될 것 같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는 대로 한국어교사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가야 합니다.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모의 수업 시연까지 했던 과정을 녹슬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떻게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매 과정마다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간다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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